누가 나를 알아준다.'는 것은
2018.04.17 10:42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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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를 알아준다.’는 것은 자기가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본연의 사명에 충실할 때
곁에 있는 다른 사람이 알아주는 것인데
이뿐 아니라 교역자들의 사기까지 팍팍 죽이는 교인들은
이 지상교회의 어디에나 반드시 있다.
하지만 그러기에 그런 교인들의 ‘부족함’을 대신 메꾸어 주고
교역자의 사기를 충천시켜 주는
영적 부사관들이 더욱 소중한 것이다.
믿음이 약한 교인들 때문에 교역자의 마음속에 구멍이 뚫릴 때,
직분을 받고도 충성하지 않는 교인들 때문에
교역자의 사역이 지치게 될 때,
교회의 중직자들의 따뜻한 격려나 든든한 기도의 지원,
아니 그냥 웃는 얼굴 하나만 보여 주어도
이런 어려움은 넉넉히 ‘보충’되고도 남음이 있는 것이다.
-석기현 ‘이런 자들을 알아주라’에서-
지상교회 안에 늘 생기기 쉬운 시험 중 하나가
‘이 교회 안에서 누가 나를 알아주지 않나?’라는
불만에 빠지는 것입니다.
‘내가 얼마나 훌륭한 목사인지, 내가 얼마나 신실한 장로인지,
집사인지, 내가 얼마나 사랑이 넘치는 권사인지
왜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까?’라고 혼자
전전긍긍하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교회를 바로 세우고 성도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구원에 이르도록 노심초사 수고하고 계시는
교역자들을 알아주는 교인이 되십시오.
나를 알아봐 달라는 게 아니라.
그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