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진심어린 사랑의 말은

2018.06.01 13:46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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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트마 간디가 하루는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많은 군중들이 간디에게 몰려 왔습니다.
그런데 그 군중 가운데 할머니 한 분이 하염없이 울고 있었습니다.
간디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로 다가갔습니다.
간디는 손수건을 꺼내어 할머니 눈물을 닦아 주면서
같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인도에 울고 싶은 사람이 어찌 할머니 한 분뿐이겠습니까? 나는 인도의 눈물 흘리는 모든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고 싶지만 나에겐 손이 모자라는 군요.>
진심어린 사랑의 말은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작자 미상의 글 ′간디 이야기입니다′에서-

간디가 인도의 눈물 흘리는
모든 사람의 눈물을 닦아 주고 싶다는
이 말 한 마디가 인도 전국에 퍼져 나갔습니다.
영국이 인도를 지배하면서 잘 살게 하여 주겠다고
수없이 말했지만 그 말을 믿는
인도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간디의 진심의 말을 인도인들은
모두 믿고 그를 존경하고 따랐습니다.
간디의 진심과 민족을 향한 사랑을 모두가 알기 때문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위선적인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