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은 혜

2019.12.02 11:23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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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아는 지도자들이 필요하다.
너무 잘생긴 집사, 너무 깨끗한 안수집사, 너무 똑똑한 권사,
너무 머리가 좋은 장로, 너무 많이 가진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다른 것을 기댈 가능성이 높다.
외적으로 자랑할 만한 것이 많은 지도자는 은혜를 잊어버리기 쉽다.
학력도 좋고 겉으로 보기에 흠잡을 데가 없는 교회 지도자들이 많다.
문제는 은혜가 있느냐는 것이다.
직분을 맡은 자들에게 은혜가 없으면 망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직분자들은 은혜를 받기 위해서 몸부림을 쳐야 한다.
사역에 바빠서 기도하지 못하는 직분자는 벼랑 끝에 있는 것처럼 위험하다.
지도자가 먼저 은혜를 받아야 한다.
-김명호의 [쓸 만한 도끼 한 자루 준비합니다] 중에서-

교회공동체에서 지도자의 자격은 다릅니다.
가진 능력만으로 일을 하거나 책임을 지우지 않습니다.
교회는 은혜를 간직하고 은혜로 살아가는 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수종 듭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오직 은혜입니다.
은혜는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나의 존재가 하나님의 은혜로 덤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런 자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일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