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그 사람은 그 바보입니다

2020.01.15 10:46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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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연애할 때만큼 행복한 때가 없지 않습니까?
그때 그 연애를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진정 사랑하는 사이에 주고받는 그 기쁨을
다른 사람에게 대신하라고 하는 법이 있습니까?
우리는 그런 것을 남에게 시키지 않습니다.
골방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에 흠뻑 젖어 봅니다.
하나님의 크시고 전능하시고, 성실하시고, 자비로우심에
나 자신을 잊어버리는 흥분과 행복을 맛봅니다.
바보가 아니고서는 그 일은 남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연애처럼 나와 하나님의 은밀한 사랑이고 행복이기 때문입니다.
-옥한흠 목사의 ‘골방에서 기다리시는 하나님’에서-

교인 중에 ‘저를 위해 기도 많이 해 주십시오.’하고는
자기는 기도 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럼 대리기도 시키는 것입니다.
기도가 무엇인지 몰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 행복과 그 기쁨을 왜 남에게 빼앗기느냐 그 말입니다.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그 사람은 그 바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