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그것이 소금이요

2020.02.19 13:28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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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소금 썩은 거 봤습니까?
썩어지는 물체를 썩지 않게 할 수는 있어도
썩어지는 물체 때문에 자기가 썩는 일은 없어요.
자기 맛이 변하질 않아요.
그런데 요새 맛 간 교인들이 많아요.
아무리 봐도 예수 냄새가 나질 않아요.
제발 시시하게 살지 맙시다.
자리 지키느라고 그 양심을 거역하며 그러지 맙시다.
좀 떳떳하게 살 수 없겠어요?
소금은 녹아져요. 분명히 녹아서 형체는 없는데
본질은 그대로 살아 있는 거예요.
어디가나 짠맛은 그대로 있어야 하는 것이에요.
예수님이 강조하십니다.
“소금이 맛을 잃으면 무엇에 쓰리요”
소금은 절대로 제 맛을 잃어버리지 않아요.
그것이 소금이요.
-곽선희 목사의 ‘소금으로 화해하라’에서-

소금은 그 기능을 다 하기 위해서 녹아집니다.
녹지 않는 소금은 소용없습니다.
녹아져야 됩니다. 형체가 없어집니다.
깨끗이 녹아집니다.
그래야만 소금이 소금될 수 있어서
자기 역할을 할 수가 있습니다.
녹지 않는 소금은 소금이 아닙니다.
형체가 없어지지 아니하면 소금 구실을 못합니다.
동시에 소금은 다 녹아 없어지면서도
제 맛은 항상 지켜갑니다.
형체는 없어졌으나 본질을 잃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물체에 영향을 줄지언정
자기는 영향 받지를 않습니다.
이것이 소금의 특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