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무서운 멸망의 날, 기쁘고 환영할 날

2020.08.26 08:59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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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심판’이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심판은 ‘나쁜 것’, ‘벌주는 것’,
‘나쁜 짓을 한 것에 대해
대가를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심판이라는 것은 ‘재판’이라는 의미이다.
성경에서 이 심판은 결과론적 징계라기보다는
(그것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지만),
오히려 “정당한 것으로 되돌이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심판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심판을 통해 드러나는 것은 역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주관자이시다”라는 생각이다.
-윤석준 목사의 ‘최후심판’에서-

심판의 날은 ‘현재 악을 행하고 있지만,
그 대가를 받지 않고 세상에서
부귀와 영화를 누리고 있는 이들’에게는 ‘
무서운 멸망의 날’이 됩니다.
옳은 데로 돌아가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의를 행하지만
이 땅에서 불공평하게 고난과 핍박을 받고
살아가는 의인들’에게는
‘기쁘고 환영할 날’이 됩니다.
심판은 사악한 자들에게는 끔찍하고 두려운 것이지만
의로운 택한 자들에게는 큰 기쁨과 위로입니다.
즉 심판이란 무서운 것이라기보다,
“귀정되는 것”, 모든 것이 옳은 데로 돌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