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그리스도인의 축복이요 특권
2020.08.28 09:11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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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때 부산에 피난 가서
저마다 받은 은혜에 대해서 감사하는
간증의 순서를 가지게 되었다.
어느 장로님이 “저는 이곳까지 와서 장사를 했는데
서울에서 살 때보다 더 부자가 되었습니다.
어느 집사님은 “우리 가족이 동란 속에서도
평안히 지내게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라고 간증했다.
어느 어머니는 “제 아들이 전쟁터에서
무사히 돌아왔으니 감사합니다”라고 간증했다.
이때 한 청년은 “저는 가진 것도 없고
부모님은 폭격에 세상을 떠나셨고
형님은 전사를 당했습니다.
내가 의지할 분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시간 여기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지금 저의 감사는
영원한 감사라고 믿습니다.”라고 하였다.
-강성찬 목사의 ‘추수의 은혜에 감사합시다’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그런 중에서도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축복이요 특권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속이는 자 같으나 참되고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며
죽은 자 같으나 살아 있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입니다
(고후 6:8-10)
그래서 모든 것을 잃었다 할지라도
하나님 한 분이 나와 함께하심을 감사하는
은혜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감사의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