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그저 나는

2020.09.04 08:15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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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방지일 목사님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하나님의 일이다.
내가 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양
착각함이 많다.
내가 주체가 되어
교회의 일과 신앙생활을 한다면
그것은 내 일일 뿐이다.
자아 만족에 도취할 뿐이다.
주님께서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고
긴박한 기도를 하셨듯이
주님이 사신 대로
나도 오직 그분의 뜻대로
순종할 뿐이다.
믿음이 곧 순종이다”
_ 1985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