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산의 위력
2020.09.21 09:30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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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서운 점은 삶에 대한 왜곡된 환상 속에
안주하기 쉽다는 점이다.
진실이 아닌 것이라 할지라도 금방 익숙해져서
그게 올바른 것인 양 느낀다.
어떤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서 함께 일하다 보면
누구나 그가 가진 모순과 그것을 합리화하는
여러 가지 술수를 언젠가 알아채게 마련이다.
그러나 사랑이 넘치는 성숙한 방식으로 그것을 지적해 줄 만한
용기와 기술을 가진 이는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실제로는 예수님의 변화시키시는 손길이
수면 아래 저 깊은 기층까지는 미치지 못했었다.
수면 위보다 물 밑에 잠긴 부분이 훨씬 더 거대한 빙산,
내 삶은 바로 그 빙산 같았다.
내면세계는 보이지 않았지만 가시적인 생활을 좌지우지하고 있었다.
-피터 스카지로· 웨렌 버드의 [정서적으로 건강한 교회] 중에서-
우리는 보이는 것에 관심을 쏟고 일평생 살아갑니다.
그러나 신앙은 당신의 내면이 하나님으로 가득차고 변화되길 기다리십니다.
인간의 눈에 보이는 부분은 빙산에 일각입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이 사실은 더 중요합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어가는 힘은 수면아래 감춰진 나의 내면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관심 갖고 자라가야 할 것은 겉모양이 아닙니다.
속사람이 변화되는 것에 관심을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