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우리의 내면이 성장해야한다

2020.09.28 09:26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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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 보고, “너는 국어 자음 모음도 모르느냐?
가서 엄마 젖 좀 더 먹고 와라!”라고 말한다면,
무시당하는 마음에 한바탕 싸움이 일어날 것이다.
그런데, 믿음의 수준으로 볼 때
초보딱지를 떼지 못하고 매번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 현실이다.
10~20년쯤 신앙생활 했으면,
가르치는 선생이 되었어도 모자랄 판에,
“예배 빠지지 마세요, 헌금 생활 잘하세요,
기도 좀 하세요, 성경 좀 읽으세요” 말을 듣는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보시고,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여,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같이 있어야 하겠느냐?
언제까지 너희에게 참아야 하겠느냐?”
(마 17:17, 표준 새번역) 호통 치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김민호 목사의 ‘완전한데로 나아갈지니라’에서-

성경에는 초보적인 신앙을 ‘젖을 먹는 어린아이’로,
자라난 신앙을 ‘단단한 음심을 먹는 장성한 사람’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몸이 다 자라서 성인이 되었고,
지식도 있고, 옳고 그름을 판단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러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육에 속하였지만, 영적인 것을 추구하며,
그리스도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특별한 존재들이기에
세상이 주는 지식과 정보들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는 전혀 얻을 수 없는 ,
하늘의 고급정보들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한 고급 정보들을 날마다 습득 할 때,
그 신령한 양식을 먹고 마실 때,
우리의 내면은 성장하고,
드디어 온전한 데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