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누구나 저마다의 분수가 있다

2020.11.25 11:31

안기선

조회 수244

어떤 사람에게 애완용 개와 나귀가 있었다.
주인은 재롱부리는 개를 한껏 귀여워하여
항상 옆에 두고 지냈다.
나귀가 시샘을 했다.
그래서 어느 날 나귀는
자기도 재주껏 재롱을 부려본다.
그 바람에 주인은 나귀의 뒷발에 채이고,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이 나귀가 미쳤나!
당장 끌어다 묶고 때려주어라!” 하인들이
다시는 날 뛰지 못하게 구유 기둥에 매어 놓았다.
“나도 잘 보이려 했는데….
나귀는 후회막급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분수가 있다.
분수가 무엇인가?
자기의 신분과 정도에 맞게 살고 행동하는 것이다.
–최장환 목사의 ‘분수에 맞게 살자’에서-

분수의 분은 몫이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몫이 있고
자기의 형편과 처지가 있습니다.
자기의 실력과 정도가 있습니다.
자기의 모든 조건과 환경에 맞게 사십시오
거기에 맞게 사는 것은
자기의 분수를 아는 것입니다.(잠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