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자기기만

2020.12.18 08:11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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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은 일종의 자기기만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속일 때,
진리를 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교만은 자기를 기만하기
때문에 불행입니다.
바울 사도는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니라.”
(갈6:3)라고 했습니다.

교만한 사람의 눈이 자기 자신을
향하는 법은 별로 없습니다.
항상 그의 눈길은 남의 허물을
찾기에 분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만한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머무실 자리가 없습니다.
생명과 힘의 근원이신 분을 떠난
삶은 곧 시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교만한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은
이기심의 먼지만 날리는 인간성의
황무지로 변하게 됩니다.
생명의 하나님께서 그를
좋아하실 리 없습니다.
교만이 패망의 선봉이고,
파멸이 뒤따르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눈이 교만한 자를
기뻐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