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의인의 뿌리는 움직이지 아니하느니라

2021.01.22 07:49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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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살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당연한 말이지만 뿌리를 내려야 한다.
깊이 내린 참나무의 뿌리를 펼쳐 놓는다면
수백미터나 된다고 한다.
특히 바나나 나무는 거의 없애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밑동까지 잘라내고 썰어버려도, 불을 질러 태워버려도
금방 다시 자란다고 한다.
바나나 나무를 없애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뿌리째 뽑아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어떤 뿌리가 필요하고,
왜 필요한가? 잠언 12:3절에서는
“사람이 악으로 굳게 서지 못하나니,
의인의 뿌리는 움직이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셨다.
-배의신 목사의 ‘나무가 살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에서-

뿌리가 필요한 이유는 “더위가 오고 가무는 해”에도
견디며 결실할 수 있기 위해서입니다.
환난과 시련, 고통의 시기를 견딜 뿐만 아니라,
그런 때에도 결실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가뭄의 때, 모든 자원이 부족하고
삶이 메말라버리는 때에는 모든 것이 흔들립니다.
정서적으로 메마르고, 친구나 건강을 잃고,
재정적인 어려움이 오는 때, 바로 그 때가
더위의 때이며 가뭄의 때입니다.
이러한 때에는 신앙의 뿌리가 깊어야 합니다.
뿌리가 깊은 나무처럼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