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경 위에 둔 등불처럼
2021.03.19 08:51
안기선
조회 수264
소금은 은밀하게 역사한다.
소금이 녹는 것은 사람들의 눈에 잘 보이지를 않는다.
그러나 빛은 밝히 역사한다.
빛은 밖으로 발산된다.
그러기에 빛이 비치는 것은 사람들의 눈에 환하게 보인다.
우리는 세상의 빛이다.
우리가 말 아래 둔 등불이 되어서는 안 된다.
등경 위에 둔 등불이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는 것처럼,
우리는 어두운 세상에서 우리의 빛을 밝히 비추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세상에서 해야 할 역할이기 때문이다.
-박상훈 목사의 ‘빛과 소금이 하는 일’에서-
물론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었다고 해서,
등불의 성질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등불은 여전히 등불입니다.
단지 등불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뿐입니다.
등경 위에 둔 등불처럼,
언제나 등불의 역할을 다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자칫 방심하면 어두운 세상에 동화되기 쉽습니다.
예수님이 주의를 주신 대로,
우리의 등불을 말 아래 숨기지 마십시오.
등경 위에 둔 등불처럼, 우리의 빛을
모든 사람에게 밝히 비추도록 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