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나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
2021.04.09 08:00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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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
나는 이것을 소크라테스 복음이라 하는데,
이것은 중요한 것이다.
죄를 깨닫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이 시대의 비극이 생기는 것이다.
마치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주님의 탄식과 같은 것이다.
“내가 볼 때 네 가련한 것, 눈먼 것,
헐벗은 것을 너는 알지 못하고 있다.”
‘나는 부자이고 나는 지식인이고,
꿈을 가지고 있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비젼과 꿈을 말하기 전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필요가 있다.
-이동원 목사의 ’요나서 강해‘에서-
내 자신의 벌거벗은, 눈먼, 헐벗은
추한 모습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만나야 합니다.
현대인들은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집에 들어가자 마자 TV를 켜야 하고
책을 읽는다. 음악을 듣는다. 등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나를 만나는 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내 적나라한 모습을 보는 것이 두려워,
자신을 만나는 것이 두려워, 음악 속으로 책 속으로,
노이즈 속으로, 브라운관 속으로 도피하는 것은 아닐까요?
시편 기자의 고백이 필요할 때입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내가 가야 할 곳에 다시 한 번 나를 세워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