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한 양의 말로는
2021.05.19 10:41
안기선
양 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은 양순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좋게 말할 때 양순이지
이 말은 우둔하다는 말이고 미련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양은 위험이 닥쳐와도 깨닫지 못하고.
누가 와서 끌어가도 그냥 끄는 대로 끌려간다고 한다.
마치 어린 아이들과 똑같다.
어린 아이들은 과자 사 준다고 하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좇아간다.
그래서 목자는 양들을 아무나 따라가지 못하도록
훈련하고 길들여서 내 양을 안전하게 지키는 사람이다.
그러면 양은 대부분 자기 목자 외에는 따라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양이 목자를 알고 잘 따라가다가도
일단 병이 들면 목자의 음성을 듣지 않고 아무나 따라가고
그러다가 마침내는 위험을 당해서 죽는다고 한다.
이것이 무지한 양의 말로이다.
예수님의 양으로 비유되는 우리는 어떠한가?
.-이정익 목사의 ‘인생의 목자’에서-
사람은 조금만 한눈을 팔면
쉽게 유혹에 빠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시대마다 예언자들을 보내시고
사상가들을 보내시고 성현들을 보내셔서
바른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 길을 외면하고 이탈해서
때로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는 것입니다.
사람도 건강하고 바르게 살 때는
바른 신앙 안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이 일단 신앙에 병이 들게 되면
이정표를 바로 보지 않고 보아도 분간을 못합니다.
그래서 자꾸만 이탈하려고 합니다. 방황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다가 만신창이가 된 후에야 후회하기도 하고 타락하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손 들고 옵니다.” 하고 돌아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이 모두 병들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