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자기의 모두를 거는 일이다

2021.09.06 08:40

안기선

조회 수274

어느 교회에서 40대 부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편이나 아내의 신앙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한 사람은 모두 152명이었다.
성숙한 편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명,
부족하지만 노력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4명,
그리고 부족하면서도 노력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무려 124명이었다.
이는 교회생활이 형식적이며 교회는 다니지만
고쳐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혹시 신앙생활을 인생의 악세사리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정말 있는가?
-조영호 목사의 ‘바울과 디모데’에서-

주일 예배만 한번 드리고 모든 것을 다한 것으로
착각하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자기 편한 데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겉으로 나타나는 형식보다
더 깊은 사랑과 희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회생활은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인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생명 그 자체이고
우리는 그 부르심을 받은 뜨거운 주체입니다
부족하지만 노력해야 하는 정도가 아니고
삶의 모든 순서에서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가치임을 기억하십시오.
예수 l믿는다는 것은 결코 가볍지 않은
자기의 모두를 거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