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남을 험담하는 이유

2021.10.06 08:38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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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을 험담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남의 지위를 깎아내리고 자신의 지위를 높이려는 심리다.
사실 다른 사람의 사회적 지위가 추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데서 얻는 만족감은 엄청나다.”
조셉 텔루슈킨 저(著) 이주만 역(譯)《힘이 되는 말 독이 되는 말》
(마일스톤, 6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남을 험담하는 것은 우리 속에 있는
죄성을 만족시켜주는 마귀의 유혹 입니다.
“도덕적으로 올곧게 살라고 우리를 가르치던 지도층 인사가
추락하는 모습을 볼 때도 많은 이들이 기쁨을 얻는다.” (66쪽)
남을 험담함으로써 자신이 높아지려는 죄악 된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뒷전에서 남의 얘기를 하는 이유는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나 중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남에게 자랑하기 위함이다.
‘나’역시 그만큼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68쪽)
‘반사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남의 약점을 들추는 것을 즐겨하고
남을 험담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 모든 말과 행위가 자신에게
저주가 되어 돌아옵니다.
이웃의 약점을 덮어주고 힘과 용기를 주는 말을 하는 사람은
그 모든 말과 행위가 복으로 돌아옵니다.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더니 그것이 자기에게 임하고
축복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더니 복이 그를 멀리 떠났으며,
또 저주하기를 옷 입듯 하더니 저주가 물 같이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가며 기름 같이
그의 뼈 속으로 들어갔나이다.” (시109: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