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다시 생각하는 교회

2021.11.12 08:13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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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습니다.
공동체에 적용하자면,
아무리 내 눈에 거슬려도,
그 사람이 부족해 보여도
주님이 피로 값 주고 산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면,
하나님이 그 자리에 두신 것입니다.
그 사람이 그 위치에 있어야 나의 위치가 정확해집니다.
이 자리가 가장 아름답고 적절한 것입니다.
성전을 지을 때, 각 돌을 위치에 맞게 놓으면
거기에 연결된 모든 것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송태근의 [모든 끝은 시작이다] 중에서-

교회는 완성된 곳이 아닙니다.
지금도 서로 연결되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이루는 과정속에 있습니다.
본래 교회는 선한 사람들,
사랑이 많은 사람들의 모임이 아닙니다.
그래서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내면이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룹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는 방식은
서로 부족함을 채움으로 온전해지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