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미워하는 것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2022.02.07 08:42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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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것보다 미워하는 것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만약 우리가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으면
그 마음을 유지하느라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그 시간과 에너지를 사랑에 쏟을 수 있다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
곽광택 저(著) 《매일매일 감동을 주는 마음의 선물》
(뜻이있는 사람들, 5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사랑하며 기뻐하기에도 모자란 인생인데,
미워하는데 삶을 낭비한다면 참 안타까운 인생일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힘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사랑에로의 힘입니다.
말 그대로 사랑하기 때문에 나오는 힘으로 사는 것입니다.
둘째는, 죽음에로의 힘입니다.
“이 웬수를 갚기 전에는 죽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것이 죽음에로의 힘입니다.
사랑도 그러하고 죽음에로의 힘도 불같이 강합니다.
어찌보면 사랑하는 에너지보다
미워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더 많은 지도 모릅니다.
미움은 미움의 대상도 미워하는 자기 자신도 불태웁니다.
사랑에로의 힘은 모두를 살리고 고양시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과 사랑 받는 사람의 얼굴이 모두 해 같이 빛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요일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