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낯설게 보는 관점
2022.05.30 08:21
안기선
“데자뷔(dejavu) 현상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체험한적이 없는 일을 마치 이전에 경험한 것처럼 느끼는 현상 말이다.
그런데 반대로 부자데(vujade)라는 용어도 있다.
이는 이전에 동일한 경험을 수십번 했는데도
접할 때마다 첫 경험처럼 느끼고 행동하는 것이다.
이처럼 익숙한 현상을 낯설게 보는 관점은
창조적인 시각을 키우는 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전유현 저(著) 《잡스처럼 창조하고 구글처럼 경영하라》
(을유문화사, 48-4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관점만큼 많은 현실이 있다!”
스페인의 철학자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Jose Orteega Y Gasset)의 말입니다.
관점만큼 많은 현실이 있습니다.
삶의 현실은 ‘관점’에 따라서 아름다움이 될 수도 추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상적인 것들을 ‘다르게 보는 법’, ‘낯설게 하기’는 모든 시인과
철학가, 사업가들,아니 신선하게 살고 싶은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관점입니다.
‘일상’을 다르게 보기 시작하면서 퇴보와 몰락을 막고
생명력을 얻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 돌파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죄 많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낯선 관점은 바로 ‘하나님의 관점’입니다.
안드레가 실수와 허물이 많은 시몬을 예수님께로 데려 왔습니다.
예수님은 시몬을 보자 ‘반석’이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안드레도 시몬자신도, 주변 사람도 보지 못했던 하나님의 시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시몬은 하나님 나라의 반석이 되어 갔습니다.
‘예배’와 ‘성경 읽기’와 ‘기도’는 나와 가족과 이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관점’을 보는 거룩한 기적의 시간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관점으로 만물과 현실을 보는 눈을 의미합니다.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이 세상을 이깁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