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약점을 드러내기

2021.11.17 08:48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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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약점을 훤히 드러내야 성령의 능력 안에서 살 수 있다.
하지만 팬들은 좀처럼 약점을 인정하지 못한다.
팬들은 약점은 철저히 숨기고 강점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떠벌린다.
바울은 성령의 능력에서 벗어나 자기 힘으로 살아가려는
갈라디아교회의 성도들에게 어리석은 짓을 그만두고
성령의 품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한다.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갈 5:25)
-카일 아이들먼의 [팬인가, 제자인가] 중에서-

세상을 우리 힘으로 살려고 하면 힘듭니다.
이것은 우리는 노력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세상에는 육체적으로 사는 자연인이 있고,
거듭나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영적인 존재가 있습니다.
영적인 존재, 신앙인으로 사는 것은
우리 힘이 아닌 성령을 의지하여 사는 것입니다.
삶은 살면 살수록 육체의 힘은 쇠약해집니다.
그러나 성령을 의지하여 사는 사람들은
썩지도 쇠하지도 않는 능력을 힘입어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