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사랑

2021.11.22 08:27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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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자기가 좋은 대로 평가하고 판단하고 차별한다.
당장 가족에서 한 다리만 건너가도 그들은 우리 아이들을 차별한다.
조무모님, 삼촌, 이모만 봐도 각자 자기 취향대로 아이를 선호한다.
학교, 직장은 말할 것도 없다.
인간이란 주관적이고 이기적이다.
부모인 나도 예외가 아님을 인정해야 한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우리가 가정 안에서 온전히 사랑할 것을 요구하신다.
나의 본성을 거술러 하나님의 사랑,
아가폐적 사랑으로 사랑할 것을 원하신다.
그런데 그 사랑의 원천은 내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우리는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그 사랑의 원천에 기대어
사랑을 꿈꾸며 소망하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좀 더 온전한 사랑을 향해 다가서게 된다.
-제행신의 [지하실에서 온 편지] 중에서-

사랑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신 것이 사랑입니다.
가장 어려운 시절을 지내는 우리이기에,
더욱 사랑이 필요합니다.
사랑은 후회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몰라도 사랑은 남습니다.
사랑을 준 자가 잘못이 아닙니다.
그것을 몰라주는 인간의 어리석음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죽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를 생각하면 우리의 사랑은 부족합니다.
드러낼 이유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기록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