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이런 사람은 사귀지 말라

2022.11.10 08:58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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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성 회장의 어록에 육불합 칠불교(六不合 七不交)가 있다.
육불합(六不合)은 여섯 종류의 사람과는 동업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개인의 욕심이 너무 강한 사람,
사명감이 없는 사람,
인간미가 없는 사람,
부정적인 사람,
인생의 원칙이 없는 사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칠불교(七不交)는 일곱 종류의 사람과는 사귀지 말라는 말이다.
불효하는 놈,
각박하게 구는 사람,
시시콜콜 따지는 사람,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사람,
아부를 잘하는 사람
권력 앞에 원칙 없이 구는 자,
동정심이 없는 사람이다.”
서상윤 저(著) 《사통팔달 리더십》
(지식 공감, 171-172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이가성 회장은 홍콩의 갑부로 1992년부터 20년간
〈포브스〉선정 아시아 최고의 부자입니다.
재산이 30조이지만 검소한 생활을 하는 CEO로 유명합니다,
매년 장학금만 3,000 여억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친구를 보여주면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줄 수 있겠다” 는 경구가 있습니다.
친구가 우리 인생의 거울입니다.
정채봉 님의 「향기 자욱」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어른들은 그 방에서 화투판을 벌였다 / 담배를 피우며,
고기를 구웠다 / 술을 마시고 또 마시며, 벌겋게 되어 떠들었다(중략) /
저녁 무렵이 되자 그의 아이가 그를 데리러 왔다 / 문을 열고 들어온
아이한테서는 신선한 바람과 함께 꽃향기가 나고 있었다 /
어른들이 물었다 / “너는 어디 있다가 오느냐?”/
아이가 대답했다 / “꽃밭에서 놀았어요.”
향싼 종이에서는 향 냄새가 나고
산에서 내려온 사람은 산 내음이 납니다.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은 단순합니다.
토라(율법)를 가까이 하게 하고,
감사하는 사람을 가까이하게 하고,
불평하고 불만 가득한 사람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가까이 하는 것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잠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