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만

2019.10.14 12:19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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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자들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만”을 부르짖은 것은
천주교의 마리아론이나 성자숭상의 관행을 배격하는 것입니다.
로마천주교는 현대에도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예수님과 더불어 인류의 “공동대속자”라고 주장했으며
기도와 찬미의 대상으로 삼았고
마리아와 사도들과 기독교역사상 성자라고 불리우는 인물들에게
구원을 위한 중보적 능력을 인정해왔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은 그러한 주장과 관행이
성경의 증언에 어긋난다는 것을 밝혀야 했습니다.
비록 마리아와 사도들의 경건과 믿음이 존경할만 하다고 해도
그들에게는 우리의 죄용서와 구원을 위해
그 어떤 작은 능력도 있을 수 없으며,
모든 사람의 사죄와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수영 목사의 ‘네 가지 오직’에서

인간의 죄성과 타락성과 부패성과 무능력을 철저히 인식한
종교개혁자들에게는 그 누구도 예수님 대신 또는 예수님과 함께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일이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로마서에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3:11-12)고 말하며,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다”(23-24)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행4:12에서는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음이라”고 명백하게 단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