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변 화

2019.08.26 12:27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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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도 예수는 시몬 같은 이들을 찾아갑니다.
이런 예수의 말을 듣고
‘나는 누구인가, 내게 하나님이 정말 필요한가,
주말에 잠깐 신앙생활하는 게 아니라,
매일 매 순간 하나님 없이 살 수 있겠나?’라는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를 돌아본다면 진정한 변화는 시작될 것입니다.
예수는 단지 시몬의 집에 들어가고 싶으셨던 것이 아니라,
시몬의 마음에 들어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시몬처럼 삶의 일부분에 그분을 영접하면
변화는 꼭 그만큼만 일어납니다.
그러나 예수를 내 존재, 내 사람의 중심에
진정으로 영접하면 삶 전체가 변화해갑니다.
-김형국의 [만남은 멈추지 않는다] 중에서-

우리안에 예수님이 오신다는 것은
우리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습니다.
그 은혜를 간직하고 기억하고 살아내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 은혜를 잊지 않고 값없이 주셨기에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예수님으로 가득차서,
예수님의 옷을 입고 사는 삶입니다.
진정 그분으로 채워져 변화된 삶을 갈망하는 거룩한 신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