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내 마음의 창부터 닦아야한다

2018.01.28 14:40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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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헐뜯기 좋아하는 여인이
어느 날 창가에서 밖을 보니 이사 오는 가족이 보였다.
다음날 창문을 내다보며 혼자 이렇게 중얼거렸다
‘어머, 저렇게 지저분해! 생전 샤워도 안 하고 사나봐.’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아주 더러운 이웃이 이사 왔다는
말을 하고 싶어 안달하고 있는데,
마침 한 친구가 그녀를 만나러 왔다.
여자는 다짜고짜 친구를 창가로 데려가서
‘저기 이사 온 집의 지저분한 사람들 좀 봐!
생전 씻지도 않고 사나봐.’
그 친구가 창문을 통해 밖을 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아니야, 얘! 다시 자세히 봐!
너의 집 창문이 더러워서 그렇게 보이는 거야.’
친구가 창문을 닦아내자 이웃집 사람들이 아주 깨끗하게 보였다.
-서진규 목사의 ‘작은 여우를 잡아라’에서-

자기 기준이 너무 확고하다보면 우월감 내지는
자기 절대화에 빠져 살게 됩니다.
자기가 표준일수록 마음을 닫고
남을 판단하거나 비판하는 자가 됩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의 창이 더러운 사람은
마음의 창에 비판의식이 끼어서 뿌옇게 보이는 겁니다.
내 마음의 창부터 닦아야합니다.
편견과 고정관념은 아름다운 관계를 파괴시킵니다.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틀리다고 쉽게 말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옳음과 의만 주장하다 보면 그렇게 되기가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