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2023.01.26 08:54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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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이란 사실상 ‘인내’와 지극히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이다.
사람이 어떤 어려운 상황을 만나 그 압박감을
스스로 제어하지 못할 때 잘 터져 나오는 것이 바로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원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부부지간에도 어떤 다른 일로 큰 압박감이나
고통을 받게 되면 그것이 도화선이 되어
하찮은 일에도 짜증을 내게 되고
바가지를 긁게 되어 결국 큰 싸움이 되어 버린다.
이런 일이 한 교회의 성도들끼리도 생길 수 있다.
교회가 어떤 큰 일,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었을 때
자기부터 먼저 인내할 줄 모르는 목사는
심리적으로 주는 부담감을 견디지 못하고
괜히 교인들에게 화풀이를 하게 될 수가 있다.
목사가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기는’
이런 일을 하면 그 교회는 어찌되겠는가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약 5;7)
-석기현 목사의 ‘인내하는 자를 복되다 하나니’에서-

교인 중에서도 사업이 잘 안되거나
집안에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에
인내심을 발휘할 줄 모르는 사람은
그런 불만감을 교회에 가져와서 폭발시키면서,
목사님과 다른 성도들에 대하여
비난의 말을 늘어놓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인내할 줄 모르는 교인은 이처럼 성도들끼리
서로 비난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투덜거림’으로 결국은 교회 내에 큰 분쟁을 일으키는
도화선에 불을 당기게 되는 것입니다.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약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