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불가사의란 이런 것이다

2022.09.19 08:14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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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불가사의에 대해 아는대로 적으시오(중략).’
채점을 하던 선생님은 새로 전학 온 소녀의 답안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특별한 답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1. 볼 수 있는 것
2. 들을 수 있는 것
3. 말할 수 있는 것
4. 느낄 수 있는 것
5. 웃을 수 있는 것
6. 생각할 수 있는 것
7. 사랑할 수 있는 것”
곽동언 저(著) 《토닥토닥》 (나무 한그루, 1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생후 1년 만에 소아마비를 겪어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야 했고,
계속 전이되는 암과 투병했던 장영희 교수는,
기적이 아닌 날이 하루도 없었다고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기적과 같은 하루가 주어졌음에 감사하고,
석양을 바라보면서 하루를 기적처럼 살아 낸 것에 감사하며,
잠자리에 들 때면
“하나님,내일 아침에도 제게 기적을 주시겠습니까?”
하는 마음으로 소망을 품었다고 합니다.
기적과 불가사의는 일상 중에 있습니다.
믿음의 눈, 주님의 은혜를 품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눈에 차오는 모든 일상의 사소한 것들이 기적이고
불가사의인 것을 느끼게 됩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시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