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그렇지만 은혜가 차오르면

2019.04.22 09:14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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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는 것은 한계가 있고
쓰는 것은 한계가 없는 게 우리네 삶이다.
그렇지만 은혜가 차오르면
할 수 없는 일도 하고, 내게 손해가 되어도
주님의 뜻의 길을 묵묵히 간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계산하며 행동하게 된다.
허나 은혜가 차면 손해를 감수하며 행한다.
찬양할 때 손이 잘 안 올라간다.
그러나 은혜가 차면 양손 올려 찬양 드린다.
결코 용서 안 되는 일도 은혜가 차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며 용서한다.
절대 포기 못 하던 일도 은혜가 차면
모든 것을 단호히 던지고 기꺼이 포기한다.
사람들 관계에서도 만든 미소를 짓는 게 아니고
은혜가 차면 행복한 싱글벙글이 있다.
-꽃 숲 시인 글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에서-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이
가정, 단체, 사회에서 더 인정받고, 더 성실, 정직하다고 합니다.
고통 중에도, 투병 중에도 은혜가 차면 행복해집니다.
어떻게 하면 은혜가 찰까요?
그 답은 하나님의 영이 자신에게 임해야 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이 주님의 선물이었고
현 상황에 관계없이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시고
선히 인도하시리라는 충만한 확신의 차오름,
즉 성령 충만할 때..
은혜도 내 속에서 끊임없이 차오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