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남편을 팝니다.

2019.04.05 13:20

안기선

조회 수89

“남편은 집에 두면 근심 덩어리, 데리고 나가면 짐 덩어리,
마주 앉으면 웬수 덩어리, 혼자 내 보내면 사고 덩어리,
며느리에게 맡기면 구박 덩어리.”
.”사정상 급매합니다.
30여 년 전 모 예식장에서 구입한 남편입니다.
구청에 정품등록을 이미 했습니다.
아끼던 물건인데 유지비도 많이 들고 성격장애가 와서 급매합니다.
상태는 당시 A급인 줄 착각하고 구입했습니다.
맘이 바다 같은 줄 알았는데,
잔소리가 심해 사용 시 만족감이 떨어집니다.
음식물 소비는 동급의 두 배입니다.
하지만 외관은 아직 쓸 만합니다.
연봉은 5천만 원 정도 됩니다.
그 중 연료인 알코올 구입비가 연 2,000만원 정도됩니다.
그밖에 부가사용료인 레저비가 2,000만원입니다…
-신수일 목사의 ‘아름다운 중보기도’에서-

이런 유머가 유행하는 이 나라의 젊은이들이
결혼을 하면 두 쌍 중에 한 상이 헤어지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부부가 서로 팔아버리고 싶다면 얼마나 불행한 인생입니까?
하지만 이 땅에 죄가 들어와서 인간이 누리던
기쁨과 즐거움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죄성만 바라본다면 누구라도 배우자에게 불만을 나타낼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사는 부부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상대를 기쁨으로 받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최초로 세상을 지은 곳
에덴은 기쁨, 즐거움이란 의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