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말씀 순종하기에 게으른 것은

2019.04.08 12:16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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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말씀에 충실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잘 들어내어야 할 공동체이다.
성도의 순종하는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달음질하고
이를 통해서 말씀이 영광스럽게 되어야 한다.
그런데 말씀에 순종함 없는 게으름뱅이를 그대로 용납한다면
한 형제를 뻔뻔한 진드기가 되도록 방치하는 셈이 된다.
교회가 하나님 백성답지 못한 사람을
계속 양성해 내는 이상한 공동체가 된다.
그러므로 그런 자는 왕따 시켜 부끄럽게 해야 한다.
이는 그가 부담스럽고 싫어서가 아니라
이것이 낙심치 않고 계속 선을 행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수와 같이 생각지 말고 형제 같이 권하라”는
설명이 따라 나온다.
-최동규 목사의 ‘말씀이 달음질하여’에서-

‘은혜로 산다’면서 말씀 순종하기에 게으른 것은
참 이상한 논리입니다. 스스로를 속이는 핑계지요.
현대의 성도들은 자칫 부지런한 게으름뱅이가 되기 쉽습니다.
현대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엉뚱한 일에만 바쁘도록 만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없이 바쁘게 살더라도
하나님께서 말씀의 달음질을 통해
성도의 삶에 나타내기 원하시는 영광에 무관심하다면
무질서한 삶을 사는 게으름뱅이입니다.
말씀에서 계속 반복되는 ‘명령’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말씀이 달음질하는 삶이 되십시오.
한 말씀 한 말씀을 귀히 여기고 순종하시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