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하늘을 보고 감사하고 땅을 보고 감사하고

2021.11.29 08:42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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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만델라는 27년 동안 외딴 섬의 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는 최악의 정치범인 D급 죄수였다.
면회는 6개월에 한 번, 편지도 한 통밖에 허용되지 않았다.
독방에 갇힌 지 4년째 되던 해에 어머니가 죽으셨고
이듬해에는 큰 아들마저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
. 물론 장례식에도 참석할 수 없었고
아내와 딸들은 영문도 모른 채 강제로 집에서 쫓겨났다.
그의 앞엔 절망의 절벽만 놓여 있는 듯 했다.
14년 동안이나 보지 못한 맏딸이 자식을 낳았다고 찾아와
“아버지, 편지로 말씀드린 제 딸의 이름은 정하셨나요?”라고 물었다
.딸은 아버지가 내민 쪽지를 조심스럽게 펼쳐서 보고는
종이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거기에 적혀 있는 글은 ‘아즈위(Azwie, 희망)이였다.
-조영호 목사의 ‘ 나타난 은혜’에서-

만델라는 백인들에 의해 27년간 감옥살이를 했기에
출옥할 때 사람들은 그가 아주 허약해져 나올 것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70세가 넘었는데도 씩씩하게 걸어 나왔습니다.
5년 만 감옥살이를 해도 건강을 잃어서 나온다는데
어떻게 27년 동안 옥살이를 했는데 그렇게 건강한 상태로
출옥을 할 수 있었냐고 사람들은 질문했습니다.
그는“나는 감옥에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늘을 보고 감사하고 땅을 보고 감사하고
강제노동을 할 때도 감사하고,
늘 감사했기 때문에 건강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그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대통령에도 당선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를 주시는데 어떤 곳에서도
살 수 있는 희망과 감사의 은혜를 주십니다.
그는 믿음의 감사로 결국
남아프리카의 첫 번째 대통령이 되어
인류의 희망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