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

어떻게 사용했는지 반드시 셈하신다

2022.10.20 09:16

안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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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상주심을 믿는다는 것은
주님의 심판을 믿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신앙 고백을 할 때마다 심판을 믿는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정말 심판을 믿는 것인가?
그런 질문에는 선뜻 대답을 못한다.
이유는 기독교의 요체는 의, 절제, 심판이지만
즉 신앙의 진전은
역순으로 이루진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심판을 믿는 사람만 자기 삶 속에서
잘라낼 것을 잘라낼 수 있다.
그런 사람만 주님과 바른 관계를 평생 맺게 된다.
예를 들어 학생들에게 시험이 있다고 공지하면
.시험을 중요시 하지 않는 학생은 공부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험이 자기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학생들은 놀고 싶은 것을 잘라버리고 공부를 한다.
그 결과로 좋은 성적을 얻는다.
-이재철 목사의 ‘인간의 박수갈채와 주님의 심판’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마음에 새기고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마다
내 호흡이 멎는 순간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삶에서 절제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기에
평생 무늬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멸망을 의미하지만,
주님 앞에서 구원받은 자에게는
하나님의 상주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생명이라는,
시간이라는, 능력이라는, 물질이라는 달란트,
가족이라는 달란트, 직위라는 달란트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반드시 셈하실 것이고
그리고 그 셈에 의해 우리에게 상을 주실 것입니다..